마미씨가 보이스 피싱같은 전화를 받는 만화
감상전 포인트 : 일본에서는 보이스 피싱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일본의 초창기 보이스 피싱은 ‘여어~ 나야 나(よお~、俺だよ俺)’라면서 마치 친한척 한 뒤에 돈을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사기를 쳤었기 때문에 ’나야 나 사기’(オレだよオレ詐欺) 라고 부릅니다. – 본문에서는 ‘나야나 사기’와 관련된 부분은 전부 보이스 피싱 으로 치환해서 번역하였습니다.
응, 극장판이 결정되어도 마미씨는 귀여워
↑여기까지가 원작자 시노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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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번역자 칼군의 이야기
이 시리즈 볼때마다 느끼는 겁니다만… 호무땅사마! 그 영상 저에게도 공유좀!! 쪽팔려하는 마미씨 모에에에에에!!!
저렇게까지 괴롭히는 보람이 있는 사람은 역시 현실엔 없겠지~
어제는 어버이날이라서 칼군은 ‘어머니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외식하러 갈겁니다.’
라는 핑계를 대고 칼퇴근 했습니다. 네, 칼퇴근은 좋은겁니다. 응응
그리고 나서 남는 시간에 번역을진행중이던걸 마무리 지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현실은 : 칼퇴근_할_수_없는_칼군.mp5, 공밀레와_번밀레_속성은_양립불가.mp6
P.S. 로리가나하(타카나시 히나) 모에에에!! 역시 아이를 낳는다면 저런 딸을 원해!! 근데 결혼을 못해!! : 결혼도_할_수_없는_칼군.mp∞
(※mp = 멘붕 포인트)
마미씨 만화 -최종화-
지금까지의 이야기
마녀 비오란테 풍
마미씨만화는 이걸로 끝입니다. 지금까지 어울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은 조금씩 조금씩 올리고 싶었지만, 끝내기가 나쁘기 때문에 단숨에 끝내버렸습니다. 길어지기 때문에 지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원작자 시노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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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번역자 칼군의 이야기
에… 뭐랄까… 어쩐지 참 오랜만의 번역이네요.
최근에는 이미 수개월째 야근을 야근야근 했더니 번역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드디어 회사 프로젝트가 일단락 되어서 최근 야근이 몇일간 없었기 때문에 더이상 늦어지기 전에 끝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런거 말해봐야 자라나는 새싹코더들께선 끈질기게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공부하겠죠. 불쌍하게도…
뭐, 일단 조금쯤은 무리를 하더라도 이미 벌려놓은 번역들은 처리해둘까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다녀왔습니다!
덧: 시노씨에겐 정말이지 한방 먹었습니다. 설마 마미씨를 마미마미 하지않고 배때지에 촉수빵을 놓을줄이야.
(어떤의미에선 제대로 헛점을 찌른 일격)
[기연담3차] 얀데레인 요괴들에게 죽도록 사랑받아 잠들지 못하는 료야 – 3 -
‘짤그랑’ 이라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동전들이 세전함 속으로 들어간다.
지난주엔 정말 위험했다. 일단 급한김에 아야를 들쳐업고 영월정 방향을 향해 무작정 날아오르긴 했지만, 요괴의 산에서 영월정 까지는 상당한 거리다. 환상향 자체가 그렇게 큰건 아니지만, 내 비행속도는 아야나 마리사처럼 빠르지 않아서 중환자를 데리고 날아가기엔 상당한 거리임엔 틀림없다. 때마침 마주친 텐구의 순찰조와 마주쳐서 의료반이 와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짐작조차 가질 않는다. 마지막에 내 등에서 내리면서 내 얼굴을 본 아야가 「토우야, 당신이 데리러 와준건가요?」라고 말했을땐 정말이지 이젠 끝이구나 라고 생각
「할까보냐! 우리 할아버지는 아직도 멀쩡하게 살아계시다고 멋대로 죽이지 말라고.」
「뭐, 인간의 수명은 요괴에 비하면 훨씬 짧으니까 한동안 안보였다면 ‘죽었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이거든」
지금은 환상향 툇마루에서 차를 마시는 중에 엘리스랑 차를 마시는 중, 참고로 방금 세전을 넣은 사람은 놀랍게도 내가 아니라 마을에 사는 외지인 청년이다. 뭐랄까… 멀어서 잘 들리진 않지만 뭐랄까, 요즘들어 주변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해서 상담하러 왔다는 것 같다. 기막혀 하면서도 레이무가 부적을 써준다… 레이무녀석 맨날 귀찮다느니 어쩌니 해도 어쨋든 세전을 낸 사람에게는 친절하다.
「가장 세전을 많이 내는 나한텐 전혀 친절하지 않지만 말이지」
「그래? 나한텐 충분히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같아 보이는데?」
「대체 어딜 어떻게 보면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 오히려 궁금해 진다.」
차가 떨어지자 어디선가 날아온 상하이가 ‘샹하이ㅡ’라고 말하면서 차를 따라준다.
「고마워 상하이」
「상ㅡ하이」
상하이가 날아가서 엘리스의 어께위에 올라간다. 분명 자세히 보면 실이 보이는데도 실끼리 엉킨다던가 하는일은 절대 없고, 탄막놀이같이 급한 상황이 아니면 앨리스의 손이 움직이는건 움직이지 않는다. 대체 어떤 원리인 걸까?
「… 왜그래?」
상하이를 바라보는 내 시선을 눈치챈 앨리스가 물어본다.
「아니, 전부터 생각했지만, 역시 대단하구나 싶어서.」
저정도 실력으로 바깥 세계에서 인형극을 한다면 금세 유명해지지는 못하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다가 복숭아맛 쥬스를 좋아하는데 너무 친해지면 냅다 울어버리는 여자애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거나 할것 같다.
「뭔가 또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다지…」
「흐음… 뭐, 당신도 이젠 마법의 기초는 충분히 쌓였으니까 원한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는데?」
「아니, 딱히 배울 생각은 없어.」
여담이지만, 마리사도 지령전에 엘리스의 인형을 들고 들어간 이후로 배워보려고 했지만 「역시 탄막은 파워다ZE☆」라면서 포기했다. 그런 난이도 높은걸 내가 배울 수 있을까보냐.
「아ㅡ 겨우 끝났네, 나도 차한잔 줘.」
「샹ㅡ하이」
레이무가 지쳤다는 듯이 마루에 앉으니까 봉래가 컵을 가져오고 상하이가 거기에 차를 따라준다. 모리야 신사라든가 명련사 때문에 그나마도 없는 참배객이 더욱더 줄어든 감도 있긴 하지만,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하쿠레이 신사에 참배하러 오는 참배객도 있긴 하다. 문제는 그 신사의 무녀가 그다지 성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번에 한것 처럼만 해도 어느정도는 참배객이 늘텐데 말이지…
「그렇다고는 해도 의외네, 레이무야 늘 한발짝 물러서서 보는 경향이 있다고는 해도 료야씨도 그게 전염된걸까?」
「응? 뭐가?」
「설마 못본거야? 방금전 그 남자 되돌아갈때 하얀 그림자가 따라갔잖아? 저대로라면 아마 마을에 도착하기도 전에 잡혀버리지 않을까?」
「뭐야 그거 큰일이잖아!?」
이녀석들 너무 COOL 한거 아냐!? 안되겠다 나라도 가서 도와줘야겠다. 비록 물리치진 못해도 내가 막아주는 사이에 도망치게 할 수 있다면!
「료야씨, 이거 받아」
「응? 뭐야 부적?」
뭔가 했더니 레이무가 부적을 건네준다. 이녀석…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천성은 나쁘지 않은…
「아니 뒷면」
「응? 뒷면?」
부적 뒷면을 보니 뭔가 메모되어 있다. 뭐야 이건… 파, 마늘, 소금, 두부… 대체 무슨…
「오늘 저녁 반찬 부족하니까, 돌아올때 거기 쓰여있는 것좀 사다줘」
악마다! 악마가 여기있다! 아니, 악마는 도서관에서 책정리 하고 있구나, 그렇다면 오니! 오니다! 아… 오니는 저기서 뒹굴거리며 술마시고 있구나. 그렇다면 … 레이무다!! 야생의 레이무가 여기있다!! 그것밖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뭐랄까 환상향에 오게 되면서 점점 옛날 동화속에서 나쁜것의 상징으로 나오던 존재들이 오히려 더 착한 경우가 많아서 슬슬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져 가고 있는 것 같다. … 설마 이것도 유카리의 소행은 아니겠지?!
「제길 두고보자아아아아!!」
「뭐라는거야…」
더이상 태클을 걸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의미불명의 소리를 날리며 날아올랐지만, 쓸데없는 딴지를 거는 사이에 이미 시간이 그럭저럭 흘러버린 탓인지 외래인이라는 그사람은 좀처럼 보이질 않는다. … 설마 벌써 잡혀버린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럭저럭 5분정도 날아가고 있을 때였다.
「저, 저리가!」
「아직 안늦었나!」
비명소리가 들린다는건 적어도 아직은 살아있다는 뜻이다. 나는 주머니 속의 스펠카드를 확인하면서 숲으로 내려섰다. 가도에서 살짝 벗어난 그곳엔 아까 그 청년과 백랑천구로 보이는 요괴가 대치중이었다. 청년의 다리에서 피가 보이는 걸 보면, 다리를 다쳐서 도망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위험해… 이 상황은 매우 위험해… 내가 막아주는 사이에 도망치게 한다는 작전은 저사람이 스스로 도망칠 능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가능한 작전이다. 설령 잠시 경직시킨뒤에 내가 안고 도망친다고 해도 얼마 안가서 붙잡힐게 뻔하다. 도망 자체가 불가능 하다면 남은건 저 천구가 스스로 포기하게 하던가. 아니면 쓰러트리던가 둘중 하나다.
「거기까지다!」
「후에?」
「과, 과자상인!?」
일단 급하게 둘 사이에 끼어들긴 했지만, 솔직히 아직도 막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하지만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쨋든 내 목숨만이라면 하나가 아니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이럴줄 알았으면 억지로라도 레이무를 데리고 올걸 그랬나? 아니면 엘리스라도 데려올걸 … 하다못해 상해, 봉래만이라도 빌려왔으면 좋았을걸… 아니, 생각해보니 저쪽도 칼을 들고 있으니까 이쪽도 쿠사나기의 레플리카를 들고 왔다면… 계속해서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 없는걸 가지고 안타까워 해봐야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가지고 있는 스펠카드는 총 8장… 이것들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과자상인… 츠치키 료야군요. 사랑하는 둘 사이를 방해할 셈인가요?」
「나를 알고있어? 아니 그보다 사랑? 무슨소리야! 이렇게나 무서워하고 있잖아!」
「그건 지금 잠시 오해가 있어서랍니다… 나와 그는 이미 수차례나 잠자리를 함께했고, 그도 내가 안아줄때 따뜻하다며 좋아했답니다.」
「응? 저기… 정말이야?」
살짝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 아니, 애초부터 없긴 했지만서도…
「요! 요괴인줄 몰랐다고! 게다가 딱히 성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자고있을때 멋대로 와서 끌어안고 있었던 것 뿐이잖아!」
「예에, 그렇죠 지금까지는 그랬죠. 그러니까 이제 슬슬 기성사실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백랑천구가 뺨을 붉게 물들이며 수줍어 하고 있다. 저… 전투의욕이 급감한다… 아… 나 대체 뭣때문에 싸우는 거지?
「… 에 … 그러니까, 저기… 고백하는 것 같은데요?」
일단 그가 싫다고 하면 몰라도, 서로 좋다고 하는데 나에게 방해할 권리따위는 없다. 남의 사랑을 방해하는 녀석은 ‘제 7 성전’에 차인다는 말도 있고 말이지.
「시… 싫다! 사랑한다면서 다짜고짜 남의 다리를 베는 녀석이 어디있어!!」
적어도 그는 바깥에 있을때 만화를 보는 취미는 없었던 듯하다. 요즘 유명한데 말이지 ‘퓨쳐 데이즈’ 말이지. 음?! 잠깐 이 패턴 설마…
「괜찮아요. 어차피 저와 기성사실을 만들고 부부가 되면 전부 제가 보살펴 줄 테니까, 저에게서 멀어지는데 사용되는 다리 따위는 불필요할 뿐이에요」
꺄~♡ 말해버렸어~ 라면서 수줍어하는 백랑천구를 보는 나는 단숨에 깨달았다. 응… 이건… 그거다… 응…
「「리얼 얀데레(스토커)냐!」」
아… 역시 스토커라고 말하는걸 보면 얀데레를 모르는 것 같다. 랄까, 이거 그냥 단지 먹겠다는 것보다 더 질이 나쁘다. 단순히 먹겠다는 거라면 적당히 떨어져 나가 줄수도 있겠지만 얀데레라면 목숨걸고 달려들게 뻔한데?! 어어어어, 어쩌지?!
「어머, 츠치키씨 아직도 계셨나요? 당신은 슬슬 사랑하는 사이를 방해하지 말고 분위기 파악해서 당신 뒤를 쫓아다니는 인요들쪽으로 가버리시는게 어때요?」
쉿쉿! 하면서 나를 향해 개 쫓듯이 손을 흔드는 백랑천구, 큭… 개한테 개취급을 당하다니!
「가야하는건 너야, 명백하게 싫다고 하고 있잖아!」
말하면서 나는 손에 ‘토부〔노움로크〕’를 손에 든다. 일단 흙벽을 세운뒤 거리를 벌린뒤에 실피윈드로 견제하면서 조금이라도 마을쪽에 다가가도록 하자.
「괜찮겠나요? 그냥 물러난다면 당신을 좋아하는 인요들을 봐서 얌전히 보내드리겠지만, 스펠카드를 발동하신다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큭!」
협박이냐! 저쪽이 나를 알고있다면 내 실력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 터… 반대로 나는 저쪽을 전혀 모른다.
「과, 과자상인씨… 그냥 나를 버려두고 가. 나는 이미 틀린 것 같아.」
「약한소리 하지마! 나도 그다지 강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버리고 갈순 없다고!」
분명 그런짓을 했다간 평생 트라우마로 남게 될게 뻔하다. 적어도…
「두세번 죽을 각오 정도는 되어 있다고! 토부〔노움로크〕!!」
「유감이군요! 그럼 다섯번 정도는 죽여드리겠어요 봉래인 츠치키 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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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있으므로 조만간 리메이크 들어갑니다. (리메이크 끝나면 원본은 폭파시킵니다.)
[기연담3차] 얀데레인 요괴들에게 죽도록 사랑받아 잠들지 못하는 료야 – 2 -
아야는 이마의 상처때문이 아니라 탈진으로 쓰러진거였다. 이녀석의 근성은 대체…
‘짤그랑’ 이라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동전들이 세전함 속으로 들어간다.
웬일로 동전과 동전끼리 맞부딛치는 소리가 나지만, 그건 원래부터 아래쪽에 동전이 있던게 아니라, 단지 내가 던진 동전들끼리 부딛쳤을 뿐이다. 뭐랄까… 요즘들어 진심으로 절실하다. 정말 누구라도 좋으니까, 구제해 줄 수만 있다면 신님으로 모시고 싶어질 정도로 절실하다. 하필이면 에로 비디오 DVD 선반이 무너지면서 깔려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유카리가 조작)한 탓에 지역신문에 ‘명문 여고 선생이 매니아들 밖에는 손대지 않는 마니악한 에로 비디오를 빌리다 천벌받다’ 식으로 기사가 올라간 덕분에 요 일주일간 농담아니고 ‘그냥 바깥생활 다 접고 환상향으로 정착해버릴까’ 정도의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 다행히도, 타카미야 회장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로펌들을 동원해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및 명예훼손으로 (이전까지 그 DVD샵에서 빌린 DVD가 전부 노멀한 것들 뿐이었다는 것을 기자들이 알면서도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다는 등) 고발하고 정정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내보내게 한 덕에 학교를 잘리진 않았지만 소문을 마음의 양식으로 삼는 여학생들의 눈에는 완전히 변태선생으로 낙인찍혀 버리고 말았다.
헛소문 1: 듣자하니 쓰러져 있을때 손에 쥐고 있던게 여고생 능욕물이라던데? 어머 정말? 혹시 우리들을 볼때도 그런눈으로 보고 있는거 아냐?
헛소문 2: 그러고보니 여고생들에게 무시당하던 선생이 여고생들을 XX한다는 것도 있지 않았어? 음~ 그러고보니 그런 비슷한게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
헛소문 3: 역시 동정이면서 여고의 선생을 하다보니 쌓인거 아닐까?
헛소문 4: 전에 타카미야가 납치당했을때 츳치 선생이 구해줬다는거 사실은 짜고 한거 아닐까? 범인이 총을 들고 있었다는데 츳치 선생이 맨손으로 범인을 잡았다는건 말이 안되잖아.
헛소문 5: 그러고보니 나 중학교때 친구중에 아무도 연락 안되는 곳으로 이사간 친구가 있는데 츳치 선생만 편지를 갖다 줄 수 있다고 하던데 이제보니 그것도 수상해
헛소문 6: 친구들은 아무도 연락처를 모르는데 선생만 연락된다는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수상하지 않니?
헛소문 7: 매번 주말만 되면 과자를 배낭 한가득 사서 어디론가 간다던데 대체 그 많은 과자를 다 어쩌는 걸까?
헛소문 8: 츳치 선생이 고문인 영문학부 말인데, 사실은 악마를 소환한 적도 있다던데? 어머 그나이에 아직도 중 2병? 세상에…
… 뭐랄까… 이미 인생이 끝장나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무섭다. 타카미야를 비롯해서 몇명이 옹호해 주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인생 끝났다 \(^o^)/ 적인 흐름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는 “그런 때 도망치면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엄하게 충고해준 아버지와, “오빠 때문에 창피해서 미치겠어!” 라면서 수정펀치를 날려준 동생 레오나 덕분이었다. 가족은 좋은거다. 응. 레오나의 진심(이라 쓰고 살기라 읽는다)이 담긴 수정펀치 정권 찌르기에 갈빗대가 나가긴 했지만 회복마법으로 금세 회복했으니까 올라잇, 노 프로블럼이다. 두고보자 스키마 언젠가 반드시 복수해 줄테다! … … 한 천년쯤 뒤에!
「료야씨 온거야? 마침 잘됬네, 차좀 끓여다줄래?」
참배하는 소리에 빗자루를 들고 토리이에 기대 낮잠자던 레이무가 깨어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세전 넣는 소리에 깨어난 거겠지, 효과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다른때보다 세전을 더 많이 넣긴 했지만 무녀가 이모양이어선 역시 효과는 없을 것 같다. 역시 카나코씨에게 거금주고 특별히 부적을 받는 수밖에 없나? 하지만 카나코씨의 부적은 격추 횟수를 줄이는데는 효험이 있어도, 사회적 평판에도 영향이 있으려나?
「나는 안주~」
… 아무리 카나코씨의 부적이 효과가 없어도 최소한 하쿠레이 신사에 세전을 넣는 것에 비하면 효과 발군일 것이라는 사실을 신사 툇마루에 누워 술을 마시고 있는 오니가 다시한번 상기시켜준다. 하쿠레이의 신사에 정말 하쿠레이의 신이라는게 있긴 한건가? 아마 있다면 요괴의 신이라거나 뭐 그런거 아닐까. 어쩌면 사실은 하쿠레이(博麗)는 하쿠레이(白霊)가 잘못 전래된거고, 원래는 허리까지 오는 하얀색의 장발을 가진 쪼끄만 유녀의신이라든가 한…
「거허억!」
뭔가가 뒷통수를 강타해서 뒤돌아보니 레이무가 내 머리에 맞고 떨어진 음양옥을 불러들이고 있다. 음양옥을 던진 거였냐….
「뭐하는거야!?」
「아니, 아무것도 안했는데?」
「아무것도 안했다니, 그럼 이 음양옥은 뭔데?!」
「저절로 날아가던데?」
「음양옥이 저절로 날아올리가 있냐?」
「나도 몰라 귀찮으니까 묻지 마. 료야씨가 불경한 생각이라도 해서 신벌이 내렸던가 한거겠지.」
… 완전히 틀린건 아니라서 딱히 변명은 못하겠다. 설마 저 음양옥 사실은 살아있다던가 한건 아니겠지..
「신사에서 불경한 생각을 품다니 료야는 용감하구나.」
…라면서 오니가 툇마루에 누워서 웃고있는데, 정말로 하쿠레이의 신이란게 있다면 신사 툇마루에서 오니가 술을 들이키고 있는건 불경스러운게 아닌건지 묻고싶… 어라? 왠지모르게 헌팅캡 형태의 모자에 안경을 끼고 맥주잔을 들고있는 “술을 맛있게 먹는 정도의 능력”을 가진 신의 모습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으음… 요즘 피로가 많이 쌓여서 그런가?
언제나처럼 적당히 레이무와 스이카를 상대한 뒤에 마을에서 과자를 팔고 모리야 신사로 가려는 길에 사나에의 인솔로 모리야신사에 참배하러 가는 일행을 발견했다. 레이무는 사나에좀 보고 본받아라. … 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차피 말해봐야 그녀석이 성실하게 사람들에게 포교한다던가 요괴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적어도 다음대의 무녀만이라도 조금은 착실한 녀석이었으면 좋겠지만…
하늘에서 신사에 참배하러 가는 일행쪽으로 내려가자 처음에는 경계하던 주민들이지만, 접근하는게 나라는 사실을 알아채자 금세 손을 흔들며 환영해준다. 위험해… 한순간이지만 진심으로 환상향에 정착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거절한다! 왜냐면 환상향에 정착하면 미연시도 못하고 라노베도 볼 수 없게 될테니까! 스키마에게 부탁하면 환상향에 정착해도 오타쿠 물품을 얻을 수 있겠지만, 스키마가 공짜로 부탁을 들어줄 것 같지는 않다. 아마 이것저것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될게 뻔하다. 주로 내 심장에 좋지 않은 쪽으로.
「선생님 , 신사에 가시는 길인가요?」
「응, 카나코님에게 부적을 부탁하려고.」
…. ‘엇차’ 하는 소리를 내며 내가 땅으로 내려서자 사나에가 의아하다는 듯이 묻는다.
「걸어서 가시게요?」
「응, 어차피 다들 모리야 신사로 가는 길이잖아?」
「네, 하지만 다들 동시에 도착해서 참배하려면 시간이 걸릴테니까 선생님은 먼저 가셔도 괜찮지 않나요?」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렇다. 이왕 가는김에 같이 갈까 생각했지만, 다 같이 가서 참배 순서가 돌아오기를 줄서서 기다리는 것보단, 가능하다면 먼저 가서 참배하는 쪽이 훨씬 편리하긴 하다.
「그러고보니, 부적이라면 얼마전에 구입하지 않으셨던가요?」
「으응, 뭐 그렇긴 한데, 요즘 어째 조금 바깥쪽에서 사정이 안좋아져서 말이지.」
「카나코님의 부적이 통하지 않다니 조금 의외네요.」
「아마 이 부적은 몸의 안전에 대해서만 부탁한거라 다른일에 효험이 별로 없었던 거 아닐까?」
어라? 그러고보니 얼마전엔 분명 에어킬 당해서….
「그럼 이번엔 사업번창인가요?」
「음… 학교에서의 평판에 관한 거니까 역시 그쪽이 되려나?」
「카나코님이시라면, 아마 지금쯤 신사에 계실거에요.」
「그러네, 그럼 난 먼저 가서 참배할게」
「에~ 료야형 치사해」
아이들 몇명이 야유를 보내지만 들리지 않는다구 HA☆HA☆HA 자, 그럼 요괴의 산까지 일직선으로 전속전진! … 하려 했는데, 저지 당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속 전진으로도 뿌리칠 수 없는 녀석이 들러붙고 말았다. 날 잡아먹을 리는 없지만, 어떤 의미에선 잡아먹겠다고 달려드는 녀석들보다 더 상대하기 힘든 녀석이다.
「아야야야야, 그렇게까지 칭찬해 주셔도 딱히 뭔가 나오는건 아닌데요.」
「아니, 칭찬한적 없거든!? 그보다 오늘은 대체 또 무슨일로 따라오는 건데?!」
뭐, 어차피 아야의 경우라면 언제나처럼 아무런 이유 없이 기사거리가 없으니까 그냥 우연히 눈에 띈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거겠지 이 파파라치 녀석…
「사실은, 최근 료야씨를… 아! 아차차… 그냥 평소처럼 기사거리가 없어서 료야씨에게 붙었을 뿐이니까 부디,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해 주세요.」
「쓸데없이 불안해졌잖아!!!」
「아뇨, 정말로 아무일 없습니다. 그다지 걱정같은건 하지 말아주세요.」
「사람에게 말할땐, 사람을 봐라.」
글렀다. 이 파파라치도 일단은 텐구라서 한번 이렇게 나오기 시작하면 내쪽에서 어찌할 방법은 없…
「아! 그러고보니….」
「뭔가 좋은 기삿거리라도 있는건가요?!」
「빛을 굴절시켜서 보이지 않게 되면, 딱히 속도가 느려도 따돌릴 수 있지않을까?」
「예?!」
말보단 실천이다 일단 내 영역 안에서 빛을 굴절시켜서 … 빛을 굴절… 굴절….
突符「天狗のマクロバースト」
돌부「텐구의 매크로버스트」
「뭣이라?!」
우왓!! 아야녀석 갑자기 스펠카드를 선언했다!?
「그렇게 손쉽게 놓칠 순 없죠!!」
뭐, 뭐야 이 스펠! 마치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유인하듯이 쏟으아아아아아!!
「아차… 료야씨에겐 조금 강한 스펠이었나요….」
…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내 정신은 페이드아웃 되었다… 어쩐지 요새 격추당하는 횟수가 점점 증가하는 것 같은….
「~♪」
뭔가, 즐거운 듯한 콧노래 소리가 들린다. 으음… 여긴 대체…
「아, 일어나셨어요. 여보.」
「응? 여보? 무슨소리? 난 분명…」
「나참… 또 이상한 꿈이라도 꾼건가요? 매일 미연시만 하니까 그렇죠. 슬슬 적당히 안하면 저 정말로 화낼거에요?」
「아, 응 미안~ 미안~ 아직 잠이 」
… 그래 분명 나는 백년에 가까운 바깥 생활을 정리하고 드디어 환상향에 정착해서 OOO에게 청혼당해서 결혼당하고….
… 응? 내가 누구랑 결혼했더라? 으음… 어쩐지 눈이 흐려서 잘 보이질 않는다. 목소리 자체는 귀에 익은 목소리인데… 어째 그럴리 없달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목소리가…
「뭐야… 아직도 잠이 안깬거야? 」
「이제 일어났어, 자 그럼 아침밥을 만들러 가볼까…」
「아침밥이라면 이미 다 되어있어. 모처럼의 러브 와이프 아침밥이야~♡」
와우! 사랑이 담긴 아침밥인가?!
「그거 매우 기대되는걸!?」
「응! 물론이지, 이 야쿠모 유카리 특제 요리니까 꼭 남김없이 다 먹어야해~♡」
「헉!!!」
… 나는 정신이 들면서 벌떡 일어났다. 뭐… 뭐야… 꿈? 방금 그건 꿈인가?! 꿈이지?! 제발 누가 꿈이라고 해줘!! 다행히도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까와는 장소 자체가 다르다. 다… 다행이다. 꿈이라 다행이다. 맹렬하게 다행이다. 그녀석이랑 결혼이라니… 저쪽에서도 사양일테지만, 이쪽에선 악몽밖엔 안된다. … 랄까 유카리가 나보다 먼저 일어나서 요리할 리가 없고 말이지!! 음? 근데 여기… 언젠가 한번 와봤던 듯한 집인데?
「~♪」
기억을 떠올리며 갸웃하고 있으니 문 밖에서 아까 들었던 노래 소리가 들린다. … 설마 꿈이 아니었다는 전개는 아니겠지… 하며 불안한 마음을 가진채 바깥을 내다보니 거기 있던것은…
「아, 료야 일어났어? 걱정했다고? 뭐… 료야가 죽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 히나씨 안녕하세요.」
그렇군, 여기는 히나씨의 집이었구나, 지난번에 왔을때는 약간 술을 마신 뒤여서 기억이 애매모호 했던 거구나. 그 노래는 히나씨가 노래부르는 소리였구나. … 설마 저 노래소리가 원인이었다던가 한건 아니겠지…
「정말이지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강가의 바위에 걸려있는데 물이 딱 그자리만 파여 있어서 깜짝 놀랐다니까?」
「아하하…」
「처음엔 니토리가 광학미채인가 하는걸 실험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점점 흐릿해지더니 료야가 쓰러진게 보이길래 데려온거야. 몸 상태는 어때? 괜찮아?」
「예, 덕분에요. 그보다 지금 시간은 어느정도나 됬나요?」
「유시에서 술시 정도일까?」
핸드폰을 열어봤지만 물에 빠져서 그런건지 먹통이라 시간을 물어봤는데 매우 환상향스러운 시간 계산법이 돌아왔다. 확실히유시에서 술시면… 저녁 7시 정도인가? 꽤나 늦었네 그럼 정신도 차렸겠다 돌아가 보실까?
「어머, 돌아가려고?」
「네, 슬슬 더 늦기 전에 돌아가 봐야죠.」
「하지만 지금 나가면 그 신문기자 텐구랑 마주칠텐데?」
「윽!?」
… 히나씨왈 히나씨가 거주하는 이 집은 평소에도 히나씨가 모아놓은 액들이 모여서 어지간하면 다른 신들이나 요괴들조차 접근을 꺼리는데, 아까 전 확인할 때까지만 해도 이 근처 상공에서 아야가 맴돌고 있었다는 것이다. … 포기하는게 늦구나. 파파라치, 아니 어찌보면 파파라치로써 당연한 걸까?
「어쨋든, 어차피 여기에 들어올 수 있는건 료야정도 뿐이니까 설마 료야가 여기 있을거라고 생각해도 쳐들어올 녀석은 없을거야. 그러니까 안심하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가도록 해.」
하긴, 그것도 그렇군. 생각해보니 쓸데없이 아야가 버티고 있을지도 모를때 나가다가 어설프게 사진을 찍히기 보다는 아야녀석이 없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럼, 잠시 신세지도록 하겠습니다.」
「응, 저녁밥 거의 다 됬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아, 저도 도울게요 저녁밥」
「아니, 거의 다 됬으니까. 료야는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줘, 모처럼 찾아온 손님이잖니.」
「네, 그럼 …」
으음, 아무리 그래도 히나님도 신인데 그런분의 접대를 그냥 받으려니 황송함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역시 조금 고집을 부려서라도 도울걸 그랬나? 다음번에 올땐 좋은 술과 안주를 공물로 가져오는게 좋겠다. 아! 그러고보니…
「액을 제거해 달라고?」
「예, 방법이 없을까요?」
밥을 먹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역시 불행이라면 액이고 액이라면 액신님인 히나님이 전문가일터! 히나님이라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라고 띄워줘도 말이지, 전에도 말했지만 내 눈에는 료야에게선 전혀 액이 보이질 않아」
「아뇨, 보이지는 않더라도 분명 액이 잔뜩 쌓여있을 거에요. 아, 그렇지 제가 능력을 인위적으로 해제해보면 액이 보이지 않을까요?」
「음~ 그럴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아마 내 앞에서 그 능력이란걸 해제하면 내가 액을 흡수하기 전에 내 주변에 있는 액이 전부 료야에게 달라붙어서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윽, 그건 생각 못해봤다.
「료야에겐 저주는 통하지 않는다며? 액은 어찌보면 저주의 한 종류야. 정확하게는 저주라는건 대부분 액을 매개체로 사용하고 있어. 액이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저주 자체가 통하지 않는 료야에게는 액이 있더라도 딱히 영향을 주진 않을거야.」
「그런건가요?」
「그런거야.」
「하지만, 그렇다면 액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대체 제가 겪는 불행들은 대체 어떤 걸까요?」
「어머, ‘불행’과 ‘액’은 다른거라고?」
「예?」
「말 그대로의 의미, ‘액’은 주로 ‘불행’을 불러오지만, 꼭 모든 ‘불행’이 ‘액’에 의해서 발생하는건 아냐. 료야의 경우엔 축복이 없기 때문에 행운을 받지 못하는게 문제 아닐까?」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도 ‘불행’… 인건가요?」
왠지 예전에 ‘너는 평생 쇄국정책을 펴고 살아라’ 라고 말해줬던 무능력자 제자녀석 한명이 떠오른다. 분명 그녀석 입버릇이 ‘불행해’ 였었 … 어라? 이상하다? 나는 남녀공학에서 교사를 한 일은 없을텐데?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신의 축복이 도리어 재앙이 되기도 해.」
「축복이… 말인가요? 축복은 좋은 것이라서 축복 아닌가요?」
「응, 하지만, 신이라고 해도 모든걸 다 통제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때론 잘못된 축복 때문에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있는거야. 예를들면~ 강도들이 많은곳에서 신이 어떤 인간 청년의 소망을 받아들여 그에게 금괴를 하나 선물해 주었다고 가정해봐. 어떻게 되겠어?」
「음… 곤경에 처할수도 있겠군요.」
「그렇지? 설령 신의 축복이라고 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면 재앙이 될 수도 있는거야.」
금괴를 뺏기는건 기본이고 죽지 않으면 다행일거다 그거…. 하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
「왠지 그렇게까지 민폐스러운 신이 정말로 있을까… 싶은 표정이네?」
앗… 또 읽혔나? 라고 생각하는데 히나씨가 손을 뻗더니 내 상의 윗주머니에 들어있는 부적을 훑어보며 말한다.
「신들도 실수는 한다고. 특히 자신에게 경험이 없는 분야라면 더욱더.」
히나씨가 부적을 잠시 구경하더니 다시 내 주머니속에 넣어주며 말을 잇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인과응보’라는게 있겠네. 」
「인과응보 인가요?」
「응, 예를들면 힘없는 인간이 요괴나 짐승이가득한 숲에 들어갔다면, 그사람이 잡아먹히는게 꼭 액이 있어서일까? 그건 아니잖아?」
「그렇군요…」
… 미묘한 침묵이 흐른다. 여기가 요괴의 산이라서 그런걸까 묘하게 신빙성이 높은 이야기다… 어라? 다시 집어넣은 부적이 뭔가 묵직한…
「흐음…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단순히 탄막에 격추된것 이상의 불행한 일이 있었나보네?」
「예?!」
들켰다?!
「아니, 그렇게 당당하게, 고민 있습니다. 요즘 힘들어요.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데 눈치채지 말아달라고 하는게 더 무리라고 보는데?」
「그… 그것도 그런가요? 아하… 아하하」
다른 녀석들과 달리 난폭하지 않아서 잊고 있었지만 역시 히나씨도 환상향의 인외의 존재들중 하나였지, 평범한 봉래인의 생각정도는 단숨에 간파하는건가! 라고 생각하는데 히나씨가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면서 이쪽을 보고 계시다는걸 깨달았다. 뭔가 내 마음속 깊은곳까지 파고드는 것 같은 미소다.
「흐음~ 고민이 있다면 신님께 털어놓고 상담해보는게 어때? 때마침 신님이 눈앞에 계시잖아?」
아아… 히나님의 미소가 매우 부드럽다. 모든걸 다 포용할 것 같은 미소다.
「그, 그렇군요… 사실은…」
그래… 마치… 모든걸 다 털어 놓아야만 할 것 같은 미소다… 아아… 그렇지… 내 모든걸… 다,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
「그래… 요즘 쓸데없이 인요들이 잔뜩 들러붙어서 힘들었던 거구나?」
「네….」
어? 밥상이 사라졌다? … 뭐 상관없나? 그보단 히나씨의 미소가 점점 가까워 지는게 더 중요하다.
「흐음~ 료야는 꽤나 많은 인요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사랑… 인걸까요?」
아니… 그럴리가…. 응? 시야가 이상하게 반전한다? 갑자기 천장이 보이는 것 같은…
「어머, 자각이 없는걸까 료야는? 이렇게나 위험하기 짝이 없는 녀석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그냥… 괴롭히는게 아닌가요….?」
아… 머리가 뭔가 푹신한 것에 놓인다…. 양쪽 뺨에 대고있는 히나씨의 양손이 매우 부드럽다…
「왜 인간 아이들도 가끔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곤 하잖아? 하지만 확실히 당하는 입장에선 괴로울까? … 그렇다면, 차라리 여기서만 계속 지내는건 어때?」
「여기서… 말인가요…?」
으음… 아니… 그건 아닌데, 뭔가 아닌거 같은데, 뭐… 상관없나? 기분좋으니까…
「그래, 여기라면 액으로 둘러쌓여 있으니까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잖아? 여기라면 내가 료야를 지켜줄 수 있잖아? 영원히 세상 모든 인요로부터 지켜줄 수 있잖아?」
「아아, 그렇군요. 세상 모든 인요로부터 안전하군요….」
거꾸로 보이는 히나씨의 얼굴이 너무도 상냥하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이젠 아무런 생각도 안든다…
「그래, 액으로 둘러쌓인 여기라면 료야의 상냥함을 모르는 우매한 인간들도, 추악한 욕망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요괴들도 료야를 상처입히지 못해. 그래, 나만의 것이 된다면.」
「네, 그럼 … 계속… 여기서…」
영원히…. 이 품속에서…
「거기까지입니다!!」
「꺄앗!?」
「허업!? 뭐, 뭐지?!?!?!?!」
어, 어라? 뭐지?!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머리를 흔들고 정신을 바로잡자 거기에는 질풍을 동반하고 나타난 아야가 내려 서다가…. 게다 끈이 끊어져서 자빠졌다. 덤으로 넘어지면서 모서리에 이마를 핀포인트로 부딛히고 이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아… 아야?! 어이!! 정신차려 아야!!」
「아… 료.. 료야씨… 특… 특종을….」
이… 이자식… 설마 특종을 잡겠다는 욕심이 액을 뒤집어 쓰는 공포를 능가해서 히나씨의 집인걸 알고도 도촬하러 침입한건가? 이 무슨 쓸데없이 용감무쌍한!? 아니 그것보다…
「어.. 어이 아야!! 정신차려!! 지금 곧 영월정으로 데려가 줄테니까!!」
「특…」
… 아… 글렀다 이녀석… 정신을 잃는 순간까지 특종이냐!!
「에… 히나씨 죄송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걸 보고도 못 본체 할 순 없네요. 저는 아야를 데리고 영월정에 가볼게요.」
「뭐… 할수없나? 다음에 한가하면 또 놀러와.」
「예, 오늘은 신세 많이졌습니다.」
꾸벅 인사를 하고 아야를 업고 영월정을 향해 날아올랐다. 뭐랄까… 날벼락이 떨어진 것 같은 흔적이라든지, 폭탄이 폭발 한 것 같은 흔적이라든지가 일직선으로 늘어선게 보이는데… 이건 액일까 인과응보일까…
그나저나… 히나님이 뭔가 조언을 해주신 것 같은데 정신이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이 안난다. 음… 신님께서 말하시는데 졸다니… 벌받을 짓을 하는구만… 다음에 공물좀 든든하게 들고가야 겠는걸?
<나선력을 가진 신의 시점>
아아… 아주 조금만 더 있었으면 내걸로 만들 수 있었는데… 그래서 아무도 접근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양심의 가책까지 참아가면서 액을 밀도 높게 뿌려서 결계를 쳐놨는데… 설마 그걸 돌파할 줄이야… 텐구 주제에 잘도 신님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주는군… 자기들은 딱히 료야가 아니어도 괜찮은 주제에 좀 너무하는거 아냐? 나는 료야가 아니면 안된다고!! 이렇게 되면 차라리 아무도 안볼때 납치해서! … 으음… 아냐… 료야는 마음이 착하니까 그런 요괴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여자는 싫어할거야… 침착하자 히나, 응, 좋아! 다음엔 꼭 성공하는거야! … 근데 아야의 벗겨진 게다는 어디로 간거지?
<스펠카드 없는 백랑 천구의 시점>
아야씨가 「긴급사태에요 모미지! 하타테! 지금이라면, 모미지랑 하타테 정도라면 1부 3처까지는 용납해 줄테니까 그 천리안이랑 염사능력을 이용해서 료야를 찾아내는데 협력하세요!」라고 달려들때는 정말이지 깜짝 놀랐는데, 막상 찾아낸 료야씨가 있는 장소가 설마 경쟁자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액신님의 집에… 그것도 거의 기성사실을 만들기 직전까지 가고 있었을 줄이야…. 깜짝 놀라서 저지하기 위해 액의 장벽도 무시하고 돌파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아직도 멀었나요~ 니토리?」
「잠… 아니 그런데 이 포획장치 내가 만든거랑은 전혀 형식이 달라?」
「무슨 말인가요 니토리! 여기 분명히 니!토!리!꺼! 라고 써있잖아요!」
아아… 하늘을 날아다니는 인간남자 전용 포획장치에 포획된 여자 텐구 둘이라니… 이것도 액인걸까요? 그런데 하타테씨 나중에 그 사진 부탁하면 현상 해주실까요?
… 잠깐… 그런데 환상향에서 날아다니는 남자는 분명…
<파파라치 시점>
「특… 」특종… 미리… 써놨단 말야… “인간마을의 과자상인 츠치키 료야, 깨끗하고 올바른 기자 샤메이마루에게 기성사실을 만들다!” 라고… 헤드라인에… 써… 놨… …
「어? 어이 아야!? 정신차려! 곧 영월정이야! 정신차려!!」
<이과계 미소녀 시점>
…. 끈질기네… 망할년… 이쪽도 액이 붙는 리스크를 감수해 가면서까지 모서리를 들이대 줬는데도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건가? … 뭐… 좋아… 어차피 저건 료야에게 미움받는 쪽이니까 나중에 처리해도 상관없고… 문제는 저 액신이네… 신사도 무녀도 없는 주제에 좋은건 알아가지고, 선수를 치려고 들다니… 하긴 뭐, 어차피 있는거라곤 그 쓸데없이 귀찮은 액덩어리 밖에 없는 여자가 뭘 하겠어?
「유카리님… 아까전부터 다 들립니다만… 그보다 하필이면 튕겨 날아온 게다에 맞아서 쌍코피가 나다니… 계산이 틀리신건 아닌가요?」
「이건 계산이 틀린게 아냐, 액이라고 하는 불확정 요소에 의한 오차범위일 뿐이야.」
손에 쥔 아야의 게다를 우지끈 소리를 내면서 부숴버린다. 아아… 생각하니까 열받네…
「그런데 유카리님…」
「응? 뭔데?」
「료야의 반응 말입니다… 조금 위험한거 아닌가요? 설마 단숨에 꿈에서 깨어날 정도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면…」
「괜찮아.」
「괜찮은 건가요?」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거야. 어차피 마지막엔 료야가 기댈곳은 야쿠모를 빼면 남지 않게 될 테니까.」
「네…」
<산위에 사는 무녀… 의 신님>
으음… 분명 사나에와 료야의 2세를 기대하며 내 신력의 상당부분을 할애해서 정성껏 만든 초강력 솔로☆탈출의 부적을 한쌍으로 만들어줬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네… 음…. 뭐가 문제였던 걸까?
… 응, 역시 료야가 헤타레인게 문제인 거겠지, 그렇다면 역시 여기선 신님께서 직접 나설 차례겠지?
때마침 이쪽엔 큰것도 작은것도 있으니까 료야의 취향이 어느쪽이던 아마 모두 커버 가능할거야 HA!HA!HA!
<유녀 오니>
푸엣 퇴퇴!! 이거 안주속에 콩이 섞여 들어가 있… 켁켁!!
료~~~야~~~~!!! 역시 오니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 정신은 매우 훌륭해!
좋아 인간과 오니의 잃어버린 추억중 하나인 오니카쿠시의 재현의 주연이 되는 영광을 주겠어!!
<재벌집 손녀>
우우…. 선생님은 좋은사람이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질 않아…
하지만 괜찮아요 선생님! 정 안되면 제가 평생 길러 드릴게요!!
[기연담3차] 얀데레인 요괴들에게 죽도록 사랑받아 잠들지 못하는 료야 – 1 -
메모는 마법으로 불태워버렸다.
‘땡그랑’ 이라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동전이 세전함 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동전과 동전이 맞부딪치는 소리는 결코 들리지 않는다. 들리는 소리는 오직 동전과 나무가 부딛치는 소리 뿐, 이곳 하쿠레이 신사의 세전함에 세전을 넣을땐 언제나 그렇다. 오히려 동전과 동전이 부딛치는 소리가 들리는 날이면 이변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해야 할 정도다. 유별날 정도로 일을 게을리하는 이 신사의 무녀탓인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위치에 있는 신사 탓인지 하쿠레이 신사까지 참배를 오는 참배객은 그리 많지 않다. … 정정하지, 참배객은 거의 없다. 이 신사에 들어오는 수입의 대부분은 이렇게 내가 과자를 팔고 남는 수입을 넣어주는데서 발생한다. … 내가 과자장사를 하기 전까진 어떻게 먹고산건지 짐작조차 안된다.
‘짝 짝’ 하는 소리를 내며 손을 맞댄다.
그리고, 무엇을 담당하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신에게 요괴로부터의 보호와 안전을 빌며 기도한다. 딱히 얼굴도 모르는 신이니까 그다지 거창한 효과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어차피 세전을 넣었으니까. 기도라도 하자’는 식이다. 요컨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심정으로 하는 기도라는 것이다. … 잠깐, 보통은 신의 얼굴을 모르는게 정상이던가?
「료야씨 왔어?」
「응, 오늘은 장사 끝나면 친구들과 술마시기로 했으니까 저녁은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아.」
「찻잎이 떨어져가니까 올때 찻잎좀 사다줘」
「알았어~」
언제나 그렇듯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대화를 나누며 하쿠레이 신사로부터 날아오른다. 오늘은 부탁받은 물건도 있고 해서 가방이 상당이 묵직하다. 묵직한 무게만큼 날아가는 속도도 그만큼 줄어든다. 과자가 아닌 바깥세계의 물품을 조달하는 일은 스키마에 의해서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딱히 들여올때마다 검열을 받는다던가, 허가를 받아야 한다던가 하는건 아니지만, 아마 스키마의 심기를 거스르기에 충분한 물건을 들여왔다간 환상향에 들어오는 순간 스키마 투어에 직행할게 뻔하다. 특히 플라스틱이라든가 합성소재로 구성된 물건이라던가, 전기가 없어도 사용가능한 물건같은건 어지간해서는 들여올 엄두조차 못낸다. 하지만 이번엔 안타깝게도 양쪽 모두에 해당하는 물건이라서 이걸 들여오기 위해 스키마에게 도게자를 하고 술을 상납한 뒤에 못쓰게 된 뒤에는 내가 직접 회수해서 바깥에 버리겠다는 약속까지 하고 나서야 들여올 수 있었다.
「아, 과자형이다!」
「단거! 단거!」
「에잇, 이녀석들 저쪽으로 가지 못할까」
마을에 내려서자마자 날 발견한 아이들이 몰려든다. 이 초글링들은, 귀엽긴 하지만 장사에 방해된다. 언제나처럼 사방으로 사탕을 멀리멀리 던지자 아이들은 사탕을 줍기 위해 뿔뿔이 흩어진다. 이럴땐 역시 사탕이 포장지로 낱개포장되어 있는 점이 편리하다. 이틈에 어서 장사를 시작해볼까!
「매번 감사합니다! 오늘 과자는 끝입니다!」
오늘도 과자는 매진이다. 이건 역시 내 장사 수완이 출중한 덕… 이라기 보다는 역시 환상향에서 과자를 파는 사람이 나밖에 없기 때문이지, 무섭다 독과점의 위력. 자, 그럼 과자는 다 팔았고, 이제는 부탁받아서 가져온 환상향 바깥의 물건인데… 그럼 코스케씨에게 가보도록 할까… 코스케씨는 바깥지역에서 흘러들어온 외래인인데 오른쪽 팔다리가 의수/의족이다. 의수나 의족이라는것을 한번도 본적 없는 환상향의 주민들로써는 그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고, 한동안 마을에서 왕따를 당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그런것에 거부감이 덜한 내가 코스케씨와 친분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마을사람들도 조금씩 벽을 허물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돌을 던진다던가 하는 일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전혀 화를 내지 않을 정도로 좋은사람이다. 나로써는 마을 주민들이 좀더 코스케씨를 허물없이 대해 주었으면 하지만 케이네씨도 그것은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고 했으니 그동안은 내가 의지가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코스케씨에게 부탁받은 물건은 바로 코스케씨의 의수와 의족에 필요한 부품들이다.
「코스케씨, 계십니까?」
문을 두드려 봤지만 반응이 없다. 부재중인가? 하지만 아까 마을에서는 코스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슬픈 일이지만, 코스케씨는 아직도 사람들이 꺼리고 있기 때문에 코스케씨가 지나갈땐 나같은 외래인이 아니면 주변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상당히 눈에 띈다. 만약 코스케씨가 마을에 나와있었다면 금방 눈치챘을텐데… 혹시…
「코스케씨, 저 료야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단칸방인 코스케씨의 집에 코스케씨는 없었다… 다행이다. 혹시나 병으로 쓰러지거나 했다면 혼자사는 코스케씨로서는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음… 설마 마을 바깥으로 일이라도 하러 나간걸까? 뭐, 깊게 생각해봐야 바뀔건 없겠지, 일단 여기는 눈에 띄는곳에 부품들을 놔두고 돌아가야겠다… 그런데, 아까부터 어디선가 냄새가 난다. 으… 역시 남자가 혼자살면 냄새가 나는건 어쩔 수 없나? 그래도 좀 심한….
「이녀석이냐!!」
나는 범인이 있는 곳으로 짐작되는 뚜껑을 전개! …. 는 안하고 살짝 열어봤다. 윽, 역시나 냄비속에 음식물이 상해있다. 뭐지이거… 언제부터 방치된거지? 방에 냄비와 화덕은 이거 하나뿐인데 대체 코스케씨는 그동안 뭘 어떻게 하고 있었던건지 짐작도 안된다. … 아 이건 글렀다. 버리자 버리자~. 나는 이왕 상한 음식물(이었던 것)을 버리는김에 냄비를 닦아서 걸어놓고 실피윈드로 환기까지 시킨 다음에 문을 닫고 바깥으로 나왔다. 자~ 이제 친구들과 술이나 마시러 가볼까~
… 라는 내 생각이 물렀음이 밝혀지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너 아직도 몰랐냐? 코스케씨는 죽었잖아.」
「에엑?!」
「한 5일 됬나? 아마 그쯤 됬을거야. 아무도 못봤다고 하니까 아마 짐승이나 요괴한테 잡아먹히거나 했겠지.」
「사실, 내 여동생이 몇일 전쯤인가, 코스케씨 집 주변에서 요괴 한마리가 서성거리고 있는걸 봤다고 하더라고. 아마 그녀석이 잡아먹었겠지」
「… 그럴수가.」
제길! 제길!! 제길!!! 나 자신이 봉래인이라서 죽지 않기 때문인지 종종 잊고는 있지만 요괴는 사실 인간을 잡아먹는 존재고, 이곳 주민들은 언제나 그러한 죽음과 직면해서 살아가고 있다.
「뭐, 잊어라. 이제와서 네가 걱정한다고 죽은사람이 살아서 돌아오진 않는다고.」
「아니,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게 말할 수 있어?! 사람이 죽었다고!」
「외래인이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너는 이해 못하겠지만, 원래 외래인은 빨리 죽는다고! 오히려 네가 이상한거야!」
환상향의 주민들은 본래 어릴때부터 이런저런 요괴들에 대한 주의사항등을 부모로부터 배우면서 자란다. 하지만 바깥에서 들어온 외래인들은 그러한 주의사항에 대해 잘 모른다. 따라서 인간을 노리는 요괴들로서는 노리기 힘들고 리스크가 큰 환상향의 원래주민들 보다는 노리기 편하고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약한 외래인, 특히 ‘이젠 환상향에 적응했다고 판단해서 긴장이 늦춰진 사람’을 주로 노린다는 것. 마을사람들이 일부 외래인들에게 거리를 두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단순한 왕따가 아닌 좀더 복잡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었다.
「… 그런거였나.」
「그래,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람에게 정을 붙여봐야 나중에 힘들어지기만 할 뿐이야. 우리들 입장에선 너나 나루미씨같이 오랫동안 버틴 사람들이 더 신기하다고」
그거야 그렇다. 나야 애초부터 죽을리 없는 봉래인이고, 나루미씨는 찻집을 운영하면서 마을 바깥에 거의 나가질 않고 있으니…
「뭐, 너야 항상 하쿠레이 신사에서 묵고 있는데다가, 여차하면 하늘을 날 수도 있으니까. 딱히 걱정은 안하지만 조심하라고」
「응, 그래 고맙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명련사를 찾아가 코스케씨의 장례를 치뤘다. 코스케씨는 의수와 의족 탓에 마을에서도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던 탓에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은 나와 케이네씨 둘 뿐이었다. 사체는 남지 않았으므로, 내가 마지막으로 사온 의수의 부품들을 관에 넣고 묻었다. 어차피 찾아올 손님도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간소하게 줄인 식을 치르긴 했지만 그럼에도 모든 절차를 끝내고 나니 어느새 하늘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차라리 마을에 섞여들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을때 스키마에게 부탁이라도 해서 바깥으로 되돌아가게 해주기라도 했다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후회해봐야 이미 때는 늦었다. 천재중의 천재인 에이린씨도 산사람을 죽지않게 할 순 있지만, 죽은사람을 살아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이렇게 했다면, 저렇게 했다면 하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의 막을 수 없었고, 그런 내가 보기 불안했는지 케이네씨가
「그런 상태로는 하쿠레이 신사까지 가는건 위험하네, 게다가 오늘밤은 보름달이라 요괴들도 많을테니 오늘은 우리집에서 자고가는게 어떻겠나?」
라고 친절하게 권해주셨다. 권해 주셨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 혼자사는 집에 남자가 함부로 드나드는건 썩 좋지 못할 것 같아서 거절했다. 뭐? 하쿠레이 신사는 아니냐고? 레이무는 애초에 수비범위 밖이므로 문제없음이다. 로리콤과는 다르단 말이다! 로리콤과는! 그리고 눈앞에 있는 로리도 취향은 아닌거다!
「아, 잡아먹어도 되는 인「광부 태양권!!」 눈부신거다~」
문답무용으로 태양권을 발동한 뒤에 시간을 늦추면서 전속력으로 이탈한다. 「배가 고픈거다~」 라며 외치는 루미아의 목소리가 허무하게 울리는 걸로 봐선 이제 어느정도는 안심해도 될 정도로 거리가 벌어진 듯 싶다. 하쿠레이 신사까지 거리가 멀긴 하지만 이번엔 상대가 루미아라 다행이다. 나도 이젠 환상향에서 잔뼈가 굵은지라 상대가 어느정도 등급외의 인외가 아니라면 쓰러트릴 순 없어도 약점을 공략하는 정도로 도망치는 정도는 가능하다. 어이 거기! 헤타레라고 하기 전에 니가 환상향에 와봐라. 이쪽은 하나뿐인건 아니지만 목숨을 걸고 있다고?!
「뭘 기분나쁘게 혼자서 허공에다 태클걸고 있는거야?」
「음?! 뭐야 레이센이냐?」
「뭘 그리 놀래? 내가 있는게 그렇게 이상해?」
「아니, 방금 루미아를 피해서 도망친 참인데 또 요괴가 나온건가 해서」
「그래? 상처는… 없나보네, 하지만 방금전까지 아무것도 없는곳에 주절거리던데, 헛것이 보이는거라면 영원정으로 따라와, 사부님께 말해서 약이라도 조제해 줄테니까.」
아니… 그건 반대 아냐? 주로 헛것이 안보이는 내가 영월정에서 에이린씨의 약으로 헛것을 보는 쪽이라고 생각하는데… 응? 그런데 지금보니까…
「레이센 너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는 것 같아. 너야말로 약이 필요한거 아냐?」
「아?! 응, 아 이건 그냥, 에, 오늘은 보름달이잖아. 나도 요괴다보니까 달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지 하지 않아야 할지… 그러고보니 이녀석은 능력이 통하질 않았지 칫」
「응? 뭐라고?」
마지막은 말을 얼버무려서 잘 안들렸는데 어쩐지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말이 들린 것 같다.
「아무것도 아냐! 그것보다 딱히 아무렇지 않으면 어서 따라와 보름달 밤엔 요괴들이 특히 심하니까. 너같은 헤타레는 순식간에 잡혀버린다고.」
안좋은거면 따라오랬다가, 아무렇지 않으면 따라오라 그랬다가 대체 어느쪽인거냐, 그보다….
「설마 걱정해주는 거야?”
「… 누… 누가 너 「비키라구!!!」 따…」
라는 대사를 끝으로 내 정신은 페이드 아웃 되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땐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고 이미 날이 밝아오는 가운데 나는 방안에 누워있었다…
「… 본적 있는 천장이다.」
… 랄까 하쿠레이 신사에서 내가 쓰는 방이잖아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 어제 분명 나는 되돌아가는길에 레이센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중에…
「오? 일어났어? 이야~ 어젠 미안했다구」
「마리사냐? 니가 여긴 왜 있는건데?」
「아니 뭐, 별로 고맙게 느낄건 없다구. 내가 친히 돌봐줬으니 그 은혜는..」
「은혜가 아니라 원한이겠지」
마리사의 말을 끊으며 레이무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어떻게 된거야? 분명 난 밤하늘에서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냐 하면…」
소녀 설명 中…
「… 라는 상황이지」
즉, 요약해보면… 마리사는 밤늦게 이동할땐 스펠카드를 써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의 경우는 하늘에서 누군가와 우연히 부딛힐 일 같은건 거의 없는데다가, 설령 누군가와 부딛힌다 하더라도 대개는 요괴나 능력자들의 경우엔 설령 이동선상에 겹친다고 해도 재빠르게 피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제저녁엔 하필이면 내 머리에 빗자루 끝이 정통으로 부딛혔다…. 는 이야기다.
「빗자루 수리비는 공짜로 쳐주지 감사하라구」
「오히려 내가 피해에대한 보상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무슨 소리야? 료야의 머리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저절로 고쳐지지만 내 빗자루는 고쳐지지 않는다구?」
안되겠다… 이녀석들에게 도덕심이라든가 교통법규 준수 따위를 바란 내가 잘못이지, 로드킬… 아니 공중에서 당했으니까 에어킬인가? 어쨋든 버리고가지 않고 데려와준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이야, 그나저나 레이센 녀석한텐, 정말 놀랐다구~」
「응? 레이센이 왜?」
「료야가 추락하고 나서 하쿠레이 신사로 끌고오려고 하니까 「이 도둑고양이 년이!」하면서 등뒤에서 탄막을 날려오는데 정말 환부까지 닿는줄 알았다구☆」
「그 얌전한 레이센 입에서 도둑고양이년이라니… 너 이젠 영월정 물건까지 훔치기 시작한거냐?」
「어이~어이~ 듣기 나쁘구만, 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남의물건을 훔친적 없다구?」
안되겠다… 이녀석에게 인간의 도리나 상식따위는 먹히지 않아… 그냥 나중에 내가 영월정에 가서 대신 사과하고 변상해주는 수밖에… 아마 에이린씨라면 돈 말고 인체실험을 요구할게 뻔하지만…
「그래서 료야씨 바리어라도 치면서 돌아온거야?」
레이무가 차를 마시면서 물어봐온다. 아니 그보다…
「바리어라니, 그런 바깥세계 용어는 어디서 배운거냐.」
뭐, 바깥세계의 언어라는 점에서 범인은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지만서도… 일단 원래 바깥세계 거주자인 나랑 사나에랑 카나코씨랑 스와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의심가는건 역시…
「유카리가 ‘급할땐 뭐든지 료야씨에게 떠넘기고 ‘료야씨 바리어!’ 라고 외치면 된다고 하던걸?」
역시 스키마였냐!!
「아니 뭐, 급해지면 했을지도 모르지만, 도중에 에이린이 난입해서 레이센을 때려눕혀서 끌고가던데?」
「에이린씨가?」
달과의 문제도 있고 해서 어지간해선 미혹의 죽림 바깥으로는 나오지 않는 에이린씨가? 제자가 늦어서 걱정이라도 됬던걸까? 으음… 알수없네… 나중에 물어보도록 하자. 그보다는 나에겐 지금 내 머리속에 불현듯 떠오른 불길한 예감을 해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이런거다. 토요일 환상향으로 와서 술마심, 밤새고 나서 일요일 장례식 끝나고 밤에 돌아가던 중에 에어킬 당해 깨어보니 다음날… 이라는 상황은…
「월요일이잖아!! 학교에 출근 늦었다!」
어, 어떻게 하지? 날아갈까?! 하지만 지금은 밤도 아니라서 위험한데!! 으.. 역시 여기선 돈 깨질걸 감수하고 택시를 타고… 그래도 늦긴 하겠지만 적어…
탱!
하는 소리와 함께 부랴부랴 짐을 싸던 내 머리위에 철대야가 떨어졌다.
「무슨짓이냐 스키마!」
「그건 이쪽에서 할말이야」
뒤돌아보자 거기엔 평소와 달리 진지한 표정을 지은 스키마가 있었다.
「당신, 그런 모습으로 환상향 바깥으로 나갈 셈?」
「응? 내모습이라니 설마 ….」
라고 생각하며 내려다 봤지만, 제대로 바지를 입고 있었다. 응, 문제 없음. 도대체 뭐가… 라고 생각하는데 스키마가 내 앞에 전신거울을 들이댔고, 나는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 어제 나는 머리통이 수박치기처럼 쪼개졌고, 따라서 ….
「… 피범벅… 이대로 택시 탔다간 택시아저씨가 친절하게 경찰서로 전력질주 해주실 것 같은 모습이구만」
「일단 학교에는 당신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놨고, 지금 병실에 당신으로 변장한 란이 당신 행세를 하고 있으니까, 제대로 옷을 갈아입고 병원에 가서 란과 교대하도록 해」
「어, 응 고마워」
오늘따라 묘하게 유카리가 친절하다.
「참고로 학교에는 에로 비디오를 빌리려다 무너진 선반에 깔려서 입원했다고 말해뒀어♡」
「싸우자 스키마!」
…라면서 달려드는데, 눈앞에 스키마가 열린다. 아차! 이건 공명… 아니 스키마의 함정이다! 라는걸 깨달으며 옆으로 몸을 피했지만 거기도 이미 스키마가 열려있었다.
「으아아아아아~ 두고보자 스키마~」
어째선지 스키마에선 비행도 불가능해 나는 이대로 떨어지며 다시 의식이 페이드 아웃되었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병원 침대위, 창밖은 노을이 지고 있었고 몇사람이 문병을 왔다 갔는지 꽤 많은양의 과일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응, 그래도 난 착실한 교사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실감이 든다.
… 그런데 과일 바구니 사이에 끼워진 이 쪽지는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지? … 자… 장난이겠지?
- 메모내용 : 그런게 보고 싶으셨으면 그런거 보지 말고 직접 말해주셨으면!! -
<영원한 17세의 관점>
「의외로 경쟁자가 많은 것 같군요. 괜찮으시겠습니까?」
「괜찮아, 지금 이대로면 돼. 어차피 료야에겐 무한한 시간이 있으니까 서두를 필요는 없어」
그래, 시간이라면 무궁 무진하게 있다. 지금까지의 길고긴 요괴로서의 시간에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짧았기에 그저 짧은 시간으로 끝나고 말았던 남자들과는 다른… 우후후 설마 흡혈귀들을 상대하는 사이에 끼어든 파파라치 까마귀년 때문에 운 나쁘게 놓쳐버린 토우야가 이런 맛있어 보이는 손자를 남겨줄 줄이야. 그야말로 인생은 아니지만 세옹지마로군요. 우후후후후.
「란, 알겠어? 요컨데 료야가 다른 요괴들에게 겁먹게 만들되, 환상향에 두번다시 오지 않으려고 마음먹게 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야. 그러면 바깥세계에 있는 그에게 손댈 수 있는 여자는 나밖에 남지 않게 되고, 그러면 그때가서 그의 발판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주면 마지막엔 내것이 될 수밖에 없는거지, 처음엔 직장을, 다음엔 친구를, 마지막은 가족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만들면 그는 나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거야.」
「예, 유카리님」
아하하하하하 최고로 아름다운 보름달 밤이야~ 기다려 료야~ 조만간 극상의 덮밥을 맛보게 해줄테니까!
<달의 천재 약사의 관점>
「우돈게, 자신의 잘못이 뭔지 알겠니?」
「예 스승님…」
「정말이지 너란 아이는…」
실수였다… 설마하니 거기서 유카리가 마리사를 난입시킬 줄이야…. 다른 사람은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똑똑히 보았다. 작게 열린 유카리의 특유의 틈새에서 손만 뻗어나와 날린 영탄이 마리사의 블레이징 스타의 궤도를 미묘하게 비틀어버린 것을…. 다름아니라 유카리의 행동이다, 마리사의 궤도가 료야의 머리를 직격으로 노린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분명 치밀하게 노린 궤도 계산이 되어 있었겠지. 분하지만 1라운드는 유카리측의 판정승이라고 해야 할 부분일까? 뭐, 하지만 유카리쪽도 료야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만으로도 이쪽도 결코 완벽한 패배는 아니다.
「다음엔 꼭 제대로 데리고 오겠습니다.」
무엇보다 조커는 우리쪽 패에 있다. 우돈게가 료야의 취향에 딱 맞는다는 사실따위 진작부터 간파하고 있었다. 단지 우돈게 혼자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을 뿐, 우돈게에겐 미안하지만 약을 써서 료야에게 조금 과도하게 반하도록 만들었지, 죽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게 만들어도 죽지 않는다는게 료야의 장점이니까, 그리고 나머진 우돈게가 료야를 잡아두기만 하면 우돈게의 것은 주인인 공주의것,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공주는 영원의 시간을 함께할 장난감을 … 후후훗
「우돈게, 그는 반드시 널 좋아하고 있어.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그를 잡아오렴」
「예! 스승님!」
<서당 훈장님의 관점>
외부인 남자들은 남녀 관계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들었기때문에 좀더 적극적이 되는 보름달 밤에 해치우려고 했는데 초대 자체를 거절당해 버렸다. 음…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는 홍마관의 흡혈귀 자매들에게도 꾸준히 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고, 환상향에 머무를땐 언제나 하쿠레이 신사에 머무르고 있었지… 생각해보니 최근엔 요정들과 노는 장면이 신문에 실린 적도 있었던가? … 역시 나이가 문제인걸까, 하지만 이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데… 음… 역시 모코우의 조언대로 기… 기… 기성사실을 만드는 수밖에 없나… 아, 아니지… 뭐,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설령 다른 요괴들이 아무리 선수를 친다 해도 최악의 경우 역사를 없애버리면 될 뿐이니까. 응 다른 요괴들과의 역사따윈 전부 먹어버리면 된다.
<다우징 녀의 관점>
아이참… 기껏 쥐들을 준비시켰는데 저 백택은 왜 따라붙은거람!! 주인님한테 뭐라고 변명하지?
<헤타레 선생의 관점>
하아… 잠이 안온다… 내일부터 학교에 어떻게 가지?
동방 아기고양이전 – 사이교우지 유우코
우리 유우코와 미슷 치는 사이가 좋습니다.
코멘트 : 「먹지마 귀여워」(역주: 모르겠네요 뭔지;;) 라는 것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징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사이좋게!
↑여기까지가 원작자 ニモコル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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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번역자 칼군의 이야기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위에 나온 과자는 ‘메디슨 쪼꼬렛’이란 건데, 메디슨의 능력이 ‘독을 사용하는 정도의 능력’이기 때문에,
저 과자를 먹으면 생사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죽어버립니다.
한동안 번역을 안하고 있었습니다만… 랄까, 사실은 안하는게 아니고 게임 관련된 번역들을 손대고 있었습니다.
(주로 PSP나 PS3용 게임들의 일본 wiki에 나온 내용들을 구글 문서도구로 옮기고 있었는데, 아이돌마스터 2만 공개했고 나머지는 아직까지 비공개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천천히라도 다시 번역을 재개해 갈 예정이므로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이예이~~)



































